이동면 용소마을에 거주하는 이한호 씨는 지난 16일 빈 병 수거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기탁하며 ‘희망2022나눔캠페인’에 온정의 손길을 더했다.

이한호 씨는 지난 2012년 남해에 터를 잡아 생활해 오면서 약 10년 간 빈 병 수거를 통한 수익금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과 해외의 어려운 아동에게 꾸준히 전달해 왔다.

이 씨는 매년 100만원을 목표로 빈병을 수거하여 50만원은 캄보디아의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선교단체를 통해 전달하고, 나머지 50만원은 관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이한호 씨는 “작년에는 빈병 수거를 많이 못 해 사비를 채워 기부를 했는데 올해는 목표금액을 일찍 달성했다”라며 “적은 돈이지만 1년 간의 노력으로 내 이웃이 조금 더 나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면 힘이 닿는 한 꾸준히 나눔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