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어장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양식어장 정화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군은 이동면 원천해역과 삼동면 지족·영지해역, 창선면 신흥, 고현면 동도마  해역 등 5개 해역 640ha에 5억 1,600만원을 투입해 어장정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저 오폐물 수거와 바닥경운 작업을 시작으로 황토살포에 의한 저질개선작업과 해적생물 구제작업을 실시하는 등 마을어장과 주변 공유수면을 정화해 어장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군은 형망선 188척과 중장비 20대, 작업인부 250명이 동원되며 객토용 황토 6,000㎥를 투입한다.

특히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운작업에 동원되는 형망선과 작업인부를 지역어선과 어민을 이용하고 군내에서 생산되는 객토용 황토를 사용토록 권장할 방침이다.

또 군은 지역 어촌계 대표들을 명예 감독관으로 임명해 완벽한 정화사업이 되도록 지도 감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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