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창선중학교(교장 남해룡) 탁구부가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21 경남초중학생체육대회 탁구부문에서 여중부 우승, 남중부 준우승하였고, 2021 전국학생스포츠클럽축전 탁구 여중부 경남 1위를 차지했다. 

창선중학교는 1인 1운동을 학교 특색사업으로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는데 탁구가 4년 전부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그 동안 여중부가 도단위 대회에서 우승을 네 번 하였고 전국대회에서 두 차례나 3위를 한 바 있다. 남중부에서도 도단위 대회에서 2,3위를 해마다 했다. 

체육 수업으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없어 방과후수업이나 스포츠클럽을 통해 지속적으로 탁구를 해 왔다. 초등학교 때부터 탁구를 익혀 온 학생들이라 탁구를 좋아해서 손정주 코치의 전문적인 지도를 받아 실력을 향상시켜 왔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쉽게 탁구를 칠 수 있도록 빈 교실 한 칸에 탁구대를 설치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배상호 체육 교사는 “탁구는 특별한 준비가 없이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서 중학생에게도 적합한 운동이다. 우리 학교에서 탁구가 자존감을 높이고 체력증진에 기여하고 있어서 계속적으로 탁구를 즐길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했다.

남해룡 교장은 “코로나 상황이라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탁구를 치게 하고 있다. 탁구실을 스스로 관리하는 등 예절을 익히게 하면서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서 교육적으로 유익하다. 1인 1운동, 1인 1악기 교육을 통해 문화를 즐길 줄 아는 학생들로 키워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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