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22년 농촌보육여건개선사업’의 일환인 ‘이동식 놀이교실’에 선정되면서 사업비 1억 52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동식 놀이교실 사업’은 육아지원서비스 혜택을 누리기 어려웠던 어린이집 미설치 지역(이동, 상주, 미조, 서면, 고현, 설천면)에 장난감과 도서 등을 대여할 수 있는 놀이차량을 투입해 육아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내년 3월부터 군에서 직접 운영하게 된다.

이번에 확보된 지원금은 이동식 놀이교실 운영에 필요한 운영 인력 2명 채용을 비롯해, 차량 구입(1대), 다양한 장난감 및 도서 구입, 프로그램 운영, 홍보비 등 신규 사업 정착과 빈틈없는 육아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정춘엽 주민복지과장은 “아이 키울 걱정 없는 남해군을 위해 보다 수준 높은 보육여건 개선과 가족 친화적인 육아환경 조성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영유아 가족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사업 발굴에도 보다 유연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보육여건개선사업은 20명 이하 영유아를 보육하는 농촌지역 보육시설의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대상으로 보육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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