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역 전통시장 안에서 라이버커머스 진행 (사진 맨왼쪽이 김광용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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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감과 학생들과의 유튜브 생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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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비타트 27주년 기념 땡큐콘서트, 전세계 80개국에 송출되는 사회공헌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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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광용 총감독을 지난 4일 강동구 둔촌역 전통시장에서 만났다. 

김 감독은 이곳에서 강동구청 지역경제살리기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라이브방송을 진행 중이었다. 둔촌역 전통시장을 온라인으로 홍보해 소비자를 유입시키는 작업이었다.

이날 KBS 공채 개그맨인 엄태경씨(개그콘서트, 폭소클럽)와 복현규씨(개그콘서트, 웃찾사), 가수 정호씨(미스터트롯 출연) 등이 출연해 전통시장 전역을 돌면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 이날 둔촌시장 상품권을 20% 할인판매해 주민은 물론 인근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방송 30분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이날 둔촌역 전통시장은 상인들의 우렁찬 목소리, 지글지글 전 부치는 소리, 하하호호 손님들의 웃음소리까지 어우러져 분주한 시장거리의 풍경을 떠올리기에 충분할 만큼 흥겨웠다. 대형마트로 인해 시장의 입지는 점점 좁아져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상인들 사이의 갈등으로 번지는 일이 심심찮게 언론에 보도되기도 하지만 이날 만큼은 활기찬 시장풍경 그대로였다.

김 감독은 남해군 남면 홍현 무지개마을 출신으로, 남성초를 졸업하고 해성중학교 때 서울로 전학을 하여 중, 고, 대학(서울예대 영화과)을 졸업했다.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호텔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김 감독은 사단법인 한국축제콘텐츠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그동안 대한민국 축제콘텐즈대상 심사위원, 2018 서울대 워너원 콘서트 기획·제작·연출 총감독, 2019 연세대 유니콘 콘서트 기획·제작·연출 총감독, 2019년 인순이, 송가인 콘서트 연출 총감독, 한국관광협회 3K투어페스타 기획·제작·연출 총감독, 전통시장연합회 라이브커머스방송 총감독, 오팔도그티비(58dog TV) 책임프로듀서, 로칼하이레코즈 레이블뮤직MP 대표 책임프로듀서, 서울시교육청 미디어프로듀서 등의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30년 동안 한길을 걸어왔으며 대한민국 K-POP이 전 세계에 대유행으로 자리잡았듯이 K-컬처를 한류화 하는 컨텐츠를 기획하고 추진 중이다.

남해군이 고향인데 남해군에 자주 가지 못했다. 하지만 남해의 자매도시인 강화도 고인돌축제를 10여년간 총감독하면서 고향의 정을 느꼈다고 한다. 

지난주 토요일에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주관한 세상을 바꾸는 청소년포럼 행사를 생방송으로 2시간 동안 연출하여 청소년과 교육감이 온라인으로 토론하는 생방송으로 청소년들과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매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 감독은 “30년간 방송, 축제, 문화컨텐츠에만 매진해 크고 작은 일들을 해왔다. 이번 강동구청에서 지원한 둔촌시장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면서 남해전통시장도 군청에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남해신문이 주관하는 이런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하면 남해군도 홍보되고 경제살리기에도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남해군 옆 하동군에서 준비하고 있는 2022세계차엑스포로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유입 예정인데 남해군도 이에 맞는 패키지상품을 개발하여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대면+비대면 관광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유년시절 영특하고 학교 행사 때 끼가 많아 두각을 나타냈다. 그래서 현재 직업에 만족하며 방송, 축제, 공연. E커머스 등 문화컨텐츠를 열심히 기획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경쟁력은 문화컨텐츠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일이 많았지만 코로나가 준 비대면이란 선물을 잘 활용하여 지금은 더 바빠진 일상을 보낸다고 한다.

김 감독은 30년의 노하우를 가지고 큰 일, 작은 일 가리지 않고 책임감 있게 꾸준히 일하고 있다. 좀 더 나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도 고민하고 연구한다. 

김 감독은 자신의 고향인 남해군 홍보에도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단다. 그의 제안대로 남해전통시장의 활기찬 하루를 영상에 담아내며 남해의 싱싱한 농수산물이 방송을 타고 전국에 홍보되는 장면을 그려보며 둔촌역 전통시장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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