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대서초등학교동문회(이하 대서동문회) 제22차 정기총회가 내년 초순으로 잠정 연기됐다. 

대서동문회는 지난 4일 연산동 남해바다횟집에서 고문단 및 집행부 긴급회의를 열어 정기총회 개회 안건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김길태 회장(얼굴사진)은 “지난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된 이사회, 임원회도 못하고, 결국 정기총회도 열지 못했다. 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올해는 정기총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오미크론 변이 발생, 신규 확진자 5천 명 돌파 등으로 위드 코로나가 중단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4단계로 강화되어 사실상 정기총회 개최가 불가능할 것 같다. 고문님들의 조언 부탁한다”며 이날 모임 소집 이유를 설명했다. 참석한 고문들 모두 “불안한 상태에서 정기총회 강행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일단 코로나 확산상태를 지켜보고, 어느정도 진정되면 내년 초에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될 경우에는 다시 논의하도록 하자”는 의견을 제시하고 “김 회장을 비롯해 집행부가 임기를 초과해서 마음고생이 많을 줄 안다. 동문회를 위해서 조금 더 봉사해 주면 좋겠다”며 집행부의 노고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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