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밸브 생산업체 남성정밀(주) 박희망(76·설천 정태) 대표가 건강과 취미로 김해시 삼방동에서 운영하는 힐링탁구교실에서 지난 4일 그의 모친인 학임당(고 고복례 여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관내 탁구교실 리그전을 펼쳤다. 

김해의 40여 개 탁구클럽이 참가한 이날 참가 선수들은 힐링탁구교실의 최첨단 시설과 건강까지 생각한 편백나무방과 향나무방에 흠뻑 매료되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박 대표가 탁구장을 인수한 것은 2019년 2월 1일. 당시 회원수 15명에 레슨인원 5명, 탁구대는 7개가 전부였으며 이후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이어졌지만 힐링탁구교실은 2년 10개월 만에 회원수 160명, 레슨인원 60명, 탁구대 18개라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그 이유에는 힐링탁구장만의 특별함이 있기 때문인데 먼저, 힐링탁구장은 운동하며 발생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를 공기정화장치 설치에 그치지 않고 회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3층의 주 연습실을 편백나무와 향나무 탁구장으로 리모델링하여 지난 10월에 완공했다.

또, 탁구대마다 전자점수판을 설치하고 혼자서도 연습이 가능하도록 탁구공을 하나씩 쏴주는 기능에 속도와 회전 방향을 설정하는 시설과 자동으로 탁구공 줍는 시설을 개발하고 특허까지 획득하는 등 박 대표는 그동안 약 3억 원을 들여 ‘세계 최초, 세계 최고’의 탁구시설을 갖추는데 혼신의 힘을 쏟았다.  

박 대표는 “힐링탁구장은 많은 투자와 노력, 회원들의 협력으로 어느 누구하나 이윤을 추구하지 않고 건강증진과 공익에 목표를 두고 발전하고 있다. 많은 탁구인들이 세계 최고의 시설에서 마음껏 탁구를 즐기며 건강도 챙기고 실력향상도 도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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