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태권도클럽(회장 하홍남)이 지난 3일~5일 거창군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경상남도교육감기 태권도대회’에서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종목인 <3인조 단체전> 태권도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3인조 선수는 하승원, 문민준, 박건우로 구성됐다. 

또한 5명의 선수가 출전했던 이번 대회에서 남해군태권도클럽 소속 하승원 선수의 ‘최우수 선수상’ 수상, 문민준 선수의 단체전 최우수 선수상 수상, 남해초 고학년 준우승 등을 차지하며 경남태권도계에 남해군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아울러 이날 태권도대회의 개인전에서 하지원ㆍ하승원ㆍ박지성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박예찬 선수가 ‘은메달’을, 박건우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는 남해 태권도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단체전의 우수지도자로 남해군태권도클럽의 하홍남 대표가 선정됐다. 

이번 남해군 태권도계의 선풍과 관련해 남해군태권도클럽 관계자는 “남해군 태권도가 예전에는  경남에서 항상 좋은성격으로 상위팀에 속해 있었지만 그동안 학생수 감소와 체육관수가 줄면서 예전 12곳에서 지금은 3곳이 운영중이라 선수 수급이 힘들어 경남시합 성적을 내기가 무척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남해군태권도클럽 하홍남 회장은 “취임후 선수들 실력향상을 위해 남해군태권도클럽을 창단하여 함께 훈련하고 시합도 체육관소속이 아닌 클럽소속으로 남해군태권도선수를 한팀으로 만들어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이런 노력의 결실로 남해군선수단이 성적을 내기 시작 했으며 지도자들이 함께 노력해 온 노고가 열매를 맺는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경험과 좋은성적을 내기 위해 협회 전 임원이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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