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두원 회장과 이춘철(오른쪽) 신임회장
우두원 회장과 이춘철(오른쪽) 신임회장
새 집행부. 왼쪽부터 최태송 수석부회장, 이춘철 회장, 이재기 사무총장, 정기자 재무
새 집행부. 왼쪽부터 최태송 수석부회장, 이춘철 회장, 이재기 사무총장, 정기자 재무

재김해남해군향우회(이하 김해향우회) 2021년 정기총회가 지난달 25일 김해시 삼방동 오리세상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어 열렸지만 읍·면향우회 회장, 각 써클 회장을 중심으로 축소하여 실시했다. 

참석자 소개에 이어 인사에 나선 우두원 회장은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임을 할 수 없어서 딱 1년 만에 만나게 됐다. 다행히 모두 건강해 보여서 기쁘고 반갑다. 오늘은 정기총회이다. 코로나로 인해 한 일도 없이 임기를 보낸 것 같아 아쉬움도 많이 남지만 그럼에도 향우회 발전을 위해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김해향우회는 이날 안건심의에서 강찬홍 고문을 임시의장으로 선임해 차기 임원선출을 심의, 의결했는데 이춘철(서면) 수석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고, 한구옥(남면) 조직부회장과 하동걸(고현)자문위원을 감사로 각각 선출했다. 

또,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회 개최의 건에 대해서는 코로나 상황에 따라 개최 여부가 유동적임에 모두 공감하고, 날짜는 회칙에 의거해 12월 셋째주 금요일로 하되 장소와 행사규모 등 세부적인 사항은 집행부에 일임했다.

올해 회장 분담금 및 회원 연회비는 코로나로 인해 임원회의, 운영위원회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던 점을 들어 면제키로 결정했다.

회장 수락인사에 나선 이춘철 신임회장은 “어려운 시기라 걱정이 많이 된다. 지역에서 쌓아 온 명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전 집행부가 노력하겠다. 읍·면 향우회, 각 써클 회장님들도 많이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기타토의에서는 각 써클 활동보고가 있었는데 남향산악회 이종수 회장은 “지난 일요일 오랜만에 번개산행을 가졌다. 당분간은 근교산 위주로 산행을 가질 계획이며 오는 12일(둘째주일요일)에는 신어산에서 정기산행을 실시하고 삼방동 오리세상으로 하산해 정기총회 갖고자 한다. 얼마남지 않은 올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한다”며 향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여성회 박종심 회장은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반갑고 좋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진정되어서 내년에는 마스크 벗고, 자주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또, 재김해남해향우파크클럽 김정이 회장은 “지난 김해시 파크골프 회장배 대회에서 남향파크클럽 강형이 회원이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대회였는데 골프에서도 남해의 실력을 자랑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함께 축하해 달라”고 말했다. 

남향파크골프클럽. 가운데가 강형이 향우
남향파크골프클럽. 가운데가 강형이 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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