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ㆍ넥센월석문화재단(이사장 강병중)이 올해에도 남해제일고와 남해중 학생 등 3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남해제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5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생들의 면학을 당부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KNNㆍ넥센월석문화재단 강병중 이상장과 남해제일고 총동창회 박재철 회장, 재부남해제일고동창회 이갑준 회장, 김효주 사무국장 등 동창회와, 강태석 남해교육지원청 교육장, 정형석 남해제일고 교장, 박상룡 남해중학교 교장 등 학교 관계자, 장충남 군수, 이주홍 군의회의의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장학금 수여식을 축하했다. 박성중 국회의원과 김두관 국회의원도 축전을 보내 장학금 수여식을 축하했다. 

재단은 올해 KNN 문화재단장학생 10명과 넥센월석 문화재단 장학생 10명 등 남해제일고등학교 학생 총 20명에게 각 100만원 씩 총 2000만원을, 남해중학교 학생 10명에게 각 50만원씩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은 감사의 뜻으로 강병중 이사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감사 편지도 낭송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KNN문화재단은 지난 1995년 부산경남 대표방송인 KNN이 전액 출자하여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목적으로 설립돼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5억 2000만 원을 부산·경남지역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해 오고 있다. 

또한 넥센월석 문화재단은 강병중 이사장의 사재 출연과 넥센그룹 출연으로 지난 2008년 설립돼 지난해까지 총 44억 6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이에 더해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활동 등 나눔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강병중 이사장은 “한국인들의 전세계적인 한류 열풍에서 보듯이 미래에는 창의성과 문화의 힘이 중요한 시대”라며 “남해는 많은 인재들이 배출됐지만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 더 많은 인재를 내고 남해가 더욱 발전하는 기틀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는 어느 곳보다 교육열이 높은 곳이다. 우리 학생들이 더욱 열심히 공부해 지역을 빛내고 나라를 발전시키는 동량이 되길 바란다”며 “남해가 더욱 교육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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