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회(의장 이주홍)가 지난 22일 제255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관내 기관단체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17일까지 26일간의 일정으로 2021년 마지막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남해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된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등을 심사ㆍ의결한다.

2022년도 예산안을 심도있게 처리하기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12차례에 걸쳐, 남해군 예산이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지, 사업의 타당성과 효율성 등을 감안해 면밀히 검토해 볼 예정이다.

상임위원회별로 처리할 안건으로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남해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의 조례안과 2022년 출연안, 2021년도 제4차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동의안 2건 등 총 12건의 안건을 심사하며,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남해군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8건의 조례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11월 22일 개의된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장충남 군수로부터 2022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 및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으며, 제2차 본회의는 11월 29일 오전 11시에 개의하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등 안건을 의결하게 된다. 제3차 본회의는 12월 17일 오전 11시에 개의하여 2022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하고 총 26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한편, 이주홍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써 남해군의회가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50만 내외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정책지원관 도입과 인사권 독립으로 전문적이고 자율적인 의회를 지향하며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며 의정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진정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끝으로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남해군 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데 노력해 온 장충남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함께, 본격적인 동절기를 대비해 산불, 한파 예방과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과 온정의 손길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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