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꽃차협회 명인8호 하정이입니다. 참 많이도 아팠습니다. 하지만 잘 참고 견디고 이겨낸 제 자신이 대견하고 감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꽃차와 함께했던 시간들이 나름 힐링이 되고 또한 생활이 되었습니다. 꽃이란 어떤 꽃이더라도 항상 웃고 있는 모습과 항상 밝고 화려한 색을 품고 있으며, 언제나 변함없이 웃고있는 예쁜 꽃을 만질 때는 자연스러운 미소로 찡그려진 모습이 없습니다.

각종 단체에서 명인이란 수식어는 많겠지만,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 (사)한국꽃차협회에서 배출하는 명인 중 선두주자로, 세계적으로 우리 차를 선보일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감히 기대해봅니다.

매년 평택미군기지뿐만 아니라 서울역 등 여러 행사장에 가면 외국인들은 “Made in Korea Flower Tea”만 찾고 있습니다. 앞으로 내 고향 남해가 유기농꽃차를 잘 키워서 제조할 수 있는 곳이 되기를 꿈꿔봅니다.

지금도 커피 카페보다 더 잘 만들어진 전문 꽃차카페들이 많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꽃차브렌딩, 꽃차스무디, 꽃차송편, 꽃차강정, 꽃차간식 등 꽃차음료와 음식이 무궁무진한 재료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미래 세대에서는 식용꽃을 재배하고 관리하고 건강한 꽃에 영양분이 최고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식문화에 이바지하며 반찬처럼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군민들과 향우님들도 우리 꽃차를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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