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읍 출신 하정이 향우가 2021년 10월 29일 (사)한국꽃차협회 대한민국 꽃차명인이 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꽃차협회는 덖음꽃차를 기본으로 하며 이를 수제명품꽃차라고 부르는데, 그 이유는 덖음차가 꽃을 하나하나 따는 마음과 덖는 공정의 정성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기 때문이다. 덖는 과정이 명상이자 수양이고 여기서 웃고 감사하며 사랑하는 법을 배워서 주변에 전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꽃차협회는 2009년 12월 29일 서원대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2015년 6월 18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민간자격증 등록이 완료되어 3급, 2급, 1급, 준특급 및 특급의 꽃차소믈리에로 민간자격을 주기 시작하였다.

꽃차소믈리에는 “꽃차의 재료가 되는 식물의 특성과 제다법을 익히고 꽃차의 색과 향과 맛을 분별 및 평가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우리말로 ‘꽃차 전문가’이며 꽃차를 잘 만들고 잘 마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을 뜻한다.

2018년 1월 30일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허가증을 받아 사단법인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2019년 11월 30일에는 양재동의 aT센터에서 협회 창립 10주년 행사를 150여 명이 모여서 비전선포식 등을 하면서 성대하게 치렀다.

하정이 꽃차명인은 2011년부터 꽃차에 관심을 가지고 다경브런치 카페와 편백효소방을 운영할 때 홈메이드차(home made tea)을 만드어 카페에서 판매하다가 꽃차자격증에 관심를 두고 2014년 초에 꽃차에 입문하여 2014년 7월 1일 1급 꽃차소믈리에 자격을 취득하였다. 2015년 7월 1일 86호 준특급 꽃차소믈리에 및 강사자격 취득, 2016년도 7월 1일 39호 특급 꽃차소믈리에 및 수석강사 자격 취득, 2021년 10월 1일 명인8호 자격 취득의 과정을 거쳤다.

하정이 향우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꽃차의 대가가 되었고, 그 사이에 100여명 이상의 제자들을 배출하여 꽃차선생님으로도 명성을 얻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재경남해군향우회에서도 총무일을 총괄하며 열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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