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중·여중·제일고골프회(회장 조정흠)가 지난 8일 회장배 및 납회식을 열기로 하였지만 오락가락하는 날씨 때문에 라운딩을 미루고 오송가든에서 납회식을 가졌다. 

이날 조정흠 회장, 김진성 전임회장, 박상옥 재남회 회장,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 회장, 문국종 전 재남회 회장, 박경순, 장동규 고문 부부 등 32명이 참석했다. 이날 고향에서 공수한 서대, 낭태 등 구운 생선으로 점심식사를 가졌다.

점심식사 후 문재길 총무 사회로 조정흠 회장은 “변덕스러운 날씨로 가을운동회를 못하여 아쉽다. 문재길 총무와 합심하고 박동철, 문국종 선배님과 주변 분들의 부킹도움을 받으며 1년 동안 일하면서 앞서 경험한 김진성 회장님. 김철웅 총무님께서 많은 애를 쓴 것을 실감했다. 행복의 조건 중 하나는 자신의 건강과 좋은 인관관계이고, 사랑은 관심이라는 것을 믿는다. 오크통에 오래 숙성된 위스키가 순하고 값지듯 동문간의 운동 만남이 우리의 인간관계를 숙성시키는 좋은 가교이기를 바라며 그간 적극 참여해 주시고 격려해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덕순 재경향우회장은 “공을 못 친 건 하늘의 뜻이기에 누구의 책임도 아니고, 맛있는 고향생선을 공수해서 밥상 차려주신 집행부에 감사의 말씀 드리며 내년 3월에 만나서 또 즐거운 시간을 가지자”고 말했다.

김진성 전임회장은 “5년 동안 회장을 역임하면서 여러분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쳤으며 앞으로도 골프회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박상옥 재남회 회장은 “날씨 때문에 집행부에서 마음쓰임이 많았겠지만 고향에서 마른고기와 이영순 회원의 쑥떡을 맛있게 먹었으며 앞으로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장동규 고문은 “조정흠 회장과 문재길 총무가 1년 동안 수고 많았다. 우천으로 라운딩은 못했지만 많은 준비로 한 해의 마무리는 잘 한 것 같다. 어려움이 많겠지만 내년에도 선후배간의 돈독한 만남이 될 수 있도록 수고해 주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조정흠 회장은 “내년 단체부킹은 여주CC에서 단체팀 참여인원에 대한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고 한다. 여주CC에 영향력 있는 동문님께서 도움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선정 결과는 통보 받는대로 카톡에 공지하겠다”며 내년 3월에 만날 것을 기약하고 납회식을 마무리했다.

문재길 총무는 3월에 시상식을 열기로 했으며 참석한 모든 회원들에게 선물을 드리고 회의를 마쳤다.

<찬조금> 구덕순, 문국종, 박동철, 박종령, 정규병, 김진성, 박상옥, 유진동, 박경순, 장동규, 고일신, 정영찬 <물픔협조> 조정흠 회장, 김진홍, 장득수, 이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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