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위드코로나 시대와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위해 추진한 광역 시티투어 버스를 본격 운행하기 시작했다. 

남해군은 관광객 접근성 개선을 위해 부산·대구·전주·순천에서 남해를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광역시티투어 버스 프로그램 ‘남해로 오시다’를 기획했으며, 지난 6일과 7일에 걸쳐 첫 운행을 개시했다.

‘남해로 오시다’ 광역 시티투어 버스는 오는 12월 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운행되며, 부산∼남해, 대구∼남해, 전주∼남해, 순천(서울)∼남해 노선 등 총 4개의 주요 관광 거점도시와 남해를 왕복하게 된다. 

시티투어 버스는 남해각·노량포구·이순신순국공원·앵강다숲·다랭이마을로 편성된 ‘남해로’ 코스와 남해 바래길(고사리밭길)·독일마을·설리스카이워크·남해읍(유배문학관)·이순신순국공원으로 편성된 ‘오시다’ 코스로 구성돼 있다. 일부 노선의 경우 금산 보리암 바래길 코스를 추가해 운영될 예정이다.

광역시티투어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높다. 전주~남해 광역시티투어 노선의 경우 출시와 함께 지난 달 말에 토요일, 일요일 포함해 10회 전체 좌석이 완판됐다. 이어 부산과 대구, 순천 등도 예약이 이어지고 있어 조만간 모두 완판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남해로 오시다 광역시티투어는 타 지역에서 남해를 관광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남해를 찾고자 하는 관광객들에게 실제 교통 접근성은 물론, 저렴하고 편리한 교통편을 제공함으로써 심(心)적인 거리까지 줄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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