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해농협(조합장 류성식)이 지난 2006년 4월 합병 창립 후 1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와 아울러 고령 조합원 64명에게 효도식탁을 전달하는 행사를 지난 12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새남해농협 관내 64개 마을에서 한 분씩 선정된 64명의 고령 조합원들과, 김갑문 농협경남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 차용선 농협남해군지부장, 류성식 새남해농협장과 이사, 임직원 등이 참석해 창립 15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 내빈 소개에 이어 류성식 조합장의 환영사와 내빈 축사, 새남해농협 사업 영상 시청, 효도식탁 전달식, 창립 15주년 기념 떡케익 절단,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류성식 새남해농협 조합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관내 64개 마을에서 각 마을당 한 분씩, 64명 조합원 어르신들에게 더 좋은 식생활을 염원하는 차원에서 효도식탁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합병 창립 이후 더 빨리 진행된 농촌의 고령화와 조합원 수 감소 추세 등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전국 1518개 농협 중 우리 새남해농협이 전국 으뜸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노력과 함께 조합을 애용해 준 조합원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류성식 조합장은 “우리 새남해농협과 여생을 함께 해 온 조합원 어르신들에게 평생을 함께 할 식탁을 선물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 새남해농협 조합원이 되는 것이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일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갑문 경제본부장은 “새남해농협은 조합원들의 높은 농협 이용율과 혁신적 경영 등으로 전국에 모범 농협으로 알려져 있다”며 “경남농협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새남해농협 조합원 어르신들의 효도식탁 전달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고 조합원이 행복한 새남해농협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또 차용선 남해군지부장은 “새남해농협의 창립 15주년을 축하드린다”며 “새남해농협은 특히 경제사업에서 월등한 성과를 내고 있어 자립이 가능할 정도로 열정과 우수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앞으로도 승승장구를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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