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11일 남해마늘연구소에서 개최됐다. 

이날 모범농업인 표창에서는 남해읍 조현천 씨 등 각 읍면 농업인 10명이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군수 표창을 받았다. 농업인 단체 분야에서는 사단법인 농어업회의소 부회장 곽선휴 씨 등 29명이 수상했으며, 유관기관 유공자로 농협 임직원 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장충남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농업인의 날을 맞이하여 간소하지만 기념식을 가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농업도 해저터널 개통에 맞추어 도시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충남 군수는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농업분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새로운 소득 작목 개발을 위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주홍 남해군의회 의장은 “군과 농협, 농업기술센터의 추진방향이 하나로 간다면 농업인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기후변화로 인하여 현재 남해에서 열대성 과일이 재배되는 만큼 새로운 작물을 개발하여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 군의회에서도 뜻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류경완 도의원은 “요소수 사태를 보면서 식량 안보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된다. 도의원으로서 농업인들과 소통하면서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송행렬 남해군 농축협운영협의회장은 “농업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농협은 농민이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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