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회(의장 이주홍)는 지난 10일 남해군의회 1층 위원회실에서 의정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의회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1월 13일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 시행을 앞두고 지방자치분권 촉진을 위한 기초의회의 의회운영 및 의정활동 방향과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 대비 남해군 발전 정책 개발에 대해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위원들은 자문 안건과 관련해 △집행기관의 정책 방향 제시를 위한 군민 협력 네트워크 형성이 중요하다 △군민의 대변자로서 시대변화에 따른 의원 전문성 제고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교육 및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 △의회의 정책대안 제시 역할 필요성 △의회 인사권 독립과 연계해 홍보조직 강화 △의회 중심의 남해-여수 해저터널 발전전략 T/F팀 발족 또한 건의한다 △2022년 남해 방문의 해를 통해 남해의 매력 발굴 및 홍보로 해저터널 시대 준비가 필요하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주홍 의장은 “30여 년 만에 우리 의회에 의정자문위원회가 처음으로 만들어져 이제 막 걸음마 단계이다. 시작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소중한 의견이 많이 나왔다. 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한 자문위원님들의 제언들은 우리 의원들한테 소금 같은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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