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기후변화 대응력 향상 및 쾌적한 야외활동 공간 조성’을 위한 2022년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매년 폭염과 한파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점점 증가하면서 적응능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노인 등에게 안전한 야외 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남해군은 사업대상지로 취약계층 밀집도와 이용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남산공원 아이나라 놀이터와 봉황산공원 어린이놀이터 2개소를 ‘기후친화형 놀이공간’으로, 봉황산공원 향기원 부지를 ‘동네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후친화형 놀이공간’에는 폭염저감 대형 야외그늘막과  놀이시설물을 추가할 계획이며, ‘동네정원’은 어르신들과 공원 이용객들이 잠시 휴식하며 쉬어갈 수 있는 정원형 녹지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림공원과 관계자는 “군민들의 이용이 많은 남산공원과 봉황산공원 놀이터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취약계층(어린이와 노인) 외 군민들께도 쾌적한 녹지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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