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야행 행사구간 <유배문학관, 영모문>

1코스 유배천리路
유배문학관 → 영모문 → 전통시장 → 향교 1.4㎞, 도보 15분

■ 유배문학관 초옥 『유배객 무릎팍 도사』
조선시대 유배객들은 조정에 대한 자신들의 소신을 굽히지 않고 생사를 넘나들며 백척간두에 서 있는 선비로서 남해백성들에게 학문적 정서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었으리라 생각한다. 요즘 젊은 계층의 현대인들은 여러 개의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으면서 다양한 자신의 모습에서 느끼는 혼란과 자신만의 고민이 있다. 그리고 현대사회는 핵가족화로 세대 간의 단절로 젊은이들이 무엇을 고민하고 생각하는지 기성세대들은 알 수 없으며 공감 할 수 있는 방법도 없다. 이를 잘 반영하듯 TV프로그램에서 유명한 연예인이나 종교인들이 나와서 현장에서 고민이 있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고 바로 묻고 답하는 식의 소통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이에 남해에서 사주 명리학을 공부한 어르신들이 유배문학관 초옥에서 남해에 유배 온 유배객처럼 명리학이라는 학문으로 젊은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  

■『남해 관광해설사들과 떠나는 남해유배문학관 나들이』 
· 유배문학관 투어
· 향토역사실 : 남해의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공간
· 유배문학실 : 유배객들이 남긴 간절한 문학, 예술공간
· 유배체험실 : 유배가는 길과 유배지의 생활을 체험하는 공간
· 남해유배문학실 : 남해 유배객 6인의 문학을 이해하는 공간 
· 유배거리에 조성된 유배조형물 관람<유배문학관 야외>

■ 타임머신을 타고 『유배 퍼레이드』
유배문학관 → 영모문 → 전통시장 → 향교 1.4㎞, 도보 15분

개막공연 【창작 뮤지컬 “김만중”】 공연 후 유배문학관에서 향교까지 유배거리 퍼레이드 개최하고자 한다. 남해는 왕손, 정승, 궁녀, 내관, 주술사 등 다양한 계층의 유배객이 남해로 유배왔다. 『유배 퍼레이드』는 각 계층의 복식에 맞는 전통한복을 입은 관광객이나 남해군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유배객 코스프레 유배마차 (남해유배복장- 남해유치원생), 유생, 구운몽의 팔선녀, 육관대사 등 구운몽과 사씨남정기에 나오는 인물들도 퍼레이드에 참가하여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고자 한다. 
한류문화가 세계를 강타하는 시점에 젊은 계층의 참여를 위해 조선 좀비를 주제로 “한-서린 유배객 호러 퍼포먼스”(고문받다 죽은 유배객, 처녀귀신, 조선시대 좀비, 뮤지컬 참여 배우들, 한복입은 지역주민)를 함께 추진하고자 한다. 
남해문화재 야행 『유배천~리 (流配千~里) 낭만객의 밤』은『유배 퍼레이드』를 통해 조선시대의 다양한 계층의 복식문화를 체험(인터넷 사전접수)하고, “유배호러 퍼레이드”로 서양의 할로윈축제를 한국적으로 각색해 우리의 전통성을 살리고 즐길거리를 만들어 내고자 한다. 한복대여 및 치자꽃 화관 대여 <남해의 별호가 꽃밭이라 한복 대여 시 치자꽃 화관 포함>

■ 『유배문학관 야외 공연. 전시 및 체험부스. 먹거리 부스』
· 야외 메인상설무대를 활용한 남해초등학교, 해양초등학교 국악, 관악부 공연 
· 시대를 풍자하는 마당극, 조선팝, 탈공연, 매구·집들이 공연, 새끼줄 꼬기 대회, 
· 전통놀이 각종 체험부스 운영 (엿치기, 연 만들기, 탈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목각 공예, 치자 천연염색, 꽃차 만들기 등 ) 짚신 만들기 

■ 영모문(효자문) 효자 김만중 남해효자 김백렬을 만나다. 

영모문은 남해군보호문화재 제4호로 남해군 남해읍 서변리에 위치하고 있다. 김백렬(金柏烈 1893~1917년)의 호는 운천(雲川)이고, 가락인 탁영(濯纓)의 후손이며, 통정대부 원주(元柱), 호 수암(壽巖)의 세째 아들로 태어나 지극 정성으로 부모를 섬겨 만고의 효자로 칭송이 자자했다. 경상도 관찰사 황철은 1909년 “금난선배효자 김백렬씨”라고 자필로 표창하고, 유림에서는 특별장의로 천거하였다. 이후 영모문이 있는 거리를 효자문 삼거리라 하여 많은 남해군민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남해효자 김백렬과 서포 김만중 ‘효의 만남’을 기획하고자 한다. 
 
사친(思親) - 어머니를 그리며 김만중(金萬重) 
今朝欲寫思親語 字未成時淚已滋 幾度濡毫還復擲 集中應缺海南詩  
오늘 아침 어머니 그리는 글 쓰려 하니, 글자도 쓰기 전에 눈물 이미 넘쳐나네. 몇 번이고 붓을 적셨다가 다시 던져 버렸으니, 문집 가운데 남해시는 응당 빠지게 되리. 이 시는 서포 김만중이 남해로 유배되어 첫 번째 맞이한 어머니의 생신날에 지은 시이다.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영모문
서포 김만중의 사친시 낭송 및 “시 낭송 연극”과 함께 효를 주제로 한 서예작품 전시, 영모문 거리 버스킹과 “국악 미니 콘서트”을 진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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