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위기를 알리고 이에 대한 대안적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9일 남해기후위기비상행동과 사천남해하동환경운동연합이 남해에서 함께 ‘119기후위기비상행동’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는 남해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한 사람에게라도 더 알리고’, ‘한 사람이라도 더 동참하게’ 한다는 목표를 갖고 현수막 걸기와 1인시위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들은 이 같은 활동을 통해 11월 9일 하루만이라도 환경과 스스로에 관해 되돌아보고,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할 수 있도록 119기후위기비상행동에 나선 것이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은 절체절명의 생존 위기로 다가온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한국 사회의 인식을 높이고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청소년, 환경, 인권, 노동, 종교 등 각계각층의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기후운동단체이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은 광범위하고 시급한 사회적 변화를 추동하기 위한 비폭력 행동주의를 추구하면서 정부에 ‘기후위기 진실의 인정과 비상상황 선포’, ‘온실가스 배출제로 계획의 수립과 기후정의에 입각한 행동’, ‘기후위기에 맞설 범국가기구의 설치’를 요구해 오고 있다. 

이런 취지에 따라 남해에서도 이미 남해기후위기비상행동을 결성하여, LNG발전소유치반대운동 등 남해의 청정환경을 지키고, 살기 좋은 남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사진, 사천남해하동환경운동연합)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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