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2세 조경가 김호윤 대표가 설계해 이번에 우수상을 받은 남산예장공원 전경
향우2세 조경가 김호윤 대표가 설계해 이번에 우수상을 받은 남산예장공원 전경

남면 사촌알로에농장 김한숙 대표의 둘째 아들인 김호윤 씨가 경영하는 건축설계사무소 ‘조경설계호원’이 설계한 서울시의 남산예장공원이 세계조경가협회로부터 ‘우수상’을 받아 관심이 모아진다.  

조경설계호원(대표 김호윤)은 서울시 남산예장공원이 2021 IFLA AAPME(Africa, Asia-Pacific, Middle-East) 어워즈의 문화·도시경관(Culture&Urbanscape) 부문에서 Awards of Excellence(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지난달 21일 밝혔다. 세계조경가협회(International Federation of Landscape Architects, 이하 IFLA)는 현재 77개 국가를 회원국으로 보유한 전 세계 조경가들의 대표기관으로 IFLA 시상식은 세계 조경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경설계호원이 조경설계를 맡았던 예장공원은 남산의 자연경관 회복과 도시문화공간 연결, 땅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시간에 대한 재해석을 담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김호윤 조경설계호원 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산예장공원 작업은 사무실 오픈과 함께 시작했다”며 “2016년 2개월의 현상공모 기간 이후 3년의 설계 기간과 3년의 시공 기간을 함께 보냈다. 각 단계별 설계해석, 공간 구현 등이 반복되며 복합기능이 부여된 새로운 문화녹지공간으로 태어났다. 이에 기여한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진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