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유럽을 느낄 수 있는 테마 관광지’ 리플릿
남해 관광 안내 포켓북 ‘지금 여기애(愛) 남해’
남해 관광 안내 포켓북 ‘지금 여기애(愛) 남해’

남해군이 외국인 전용 관광 안내 포켓북 <지금 여기애(愛), 남해>를 외국어로 펴내고,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2022 남해군 방문의해’ 준비와 동시에 ‘남해~여수 해저터널 시대’를 앞두고 남해 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남해 대표관광지와 인스타그램 핫플레이스 등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다국어 관광 안내 포켓북을 제작했다.

이번에 발행된 다국어 관광 안내 포켓북 <지금 여기애(愛), 남해>는 영어ㆍ일본어ㆍ중국어 등 기존 3개 국어와 함께 프랑스어와 독일어를 추가해 5개 언어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며, 휴대가 간편한 미니 사이즈에 20쪽 분량의 간편북으로 만들어져 국내외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다수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영어ㆍ중국어ㆍ일본어 관광 안내 책자만 제작하는 것과는 달리 남해에서는 프랑스어와 독일어 책자도 제작하여 글로벌 관광마케팅의 폭을 한층 넓혔다.

독일어 책자 제작 배경에 대해 관광문화재단 관계자는 “대표 관광지 독일마을에 대한 상징성과 더불어 독일마을 맥주 축제 때 주한 독일대사가 참석하는 등 지금까지 독일과 관광문화 분야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초 프랑스한인회장에 남해군 출신 송안식 회장이 취임하면서, 이를 계기로 남해군은 프랑스와 미래 관광문화 교류를 추진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고, 그 일환으로 프랑스어 관광 안내 책자까지 선보이게 됐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와 해외 지사, 외국문화원, 재외 한인회 등을 비롯해 공항과 주요 관광안내소 등에 관광안내 책자를 배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해에서 유럽을 만나다’라는 제목의 홍보 리플릿을 제작ㆍ배포할 예정이다. 남해의 주요 관광지가 많은 여행 인플루언서들로부터 ‘한국에서 유럽을 느낄 수 있는 테마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데서 착안한 아이템이다.

유럽 테마 관광지로 많이 언급되는 독일마을을 비롯해 한국의 포지타노(이탈리아) 다랭이마을, 한국의 지베르니(프랑스) 섬이정원, 스위스 알프스 같은 남해양떼목장 등을 안내하고 있다.

조영호 남해관광문화재단 본부장은 “남해는 섬 전체가 유럽을 연상하게 하는 이국적인 풍경이 담겨져 있고, 대표적으로 독일마을이 조성되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유럽여행이 그립다면 독일마을과 유럽풍의 카페와 펜션을 찾아 언제든지 남해로 오시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다국어 관광안내책자 <지금 여기애(愛), 남해>와 유럽 테마 ‘홍보리플릿’은 남해관광문화재단 홈페이지(www.namhaetour.org)에서 다운로드 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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