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연 뒤 기념촬영하는 회원들
축하연 뒤 기념촬영하는 회원들
일곱 권의 개인시집과 한 권의 공동시집
일곱 권의 개인시집과 한 권의 공동시집

지난 달 28일(목) 오후 7시 남해도서관(관장 류지앵) 3층 강의실에서는 2021년 ‘길 위의 인문학 : 회복하는 시 쓰기’ 교실에서 출간한 개인시집 및 공동시집 출간기념회가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개인시집을 낸 일곱 분의 새내기 시인과 공동시집을 낸 ‘시섬(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섬)’ 회원 아홉 분, 류지앵 관장과 정현태 전 군수, 회원의 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그 동안 시 창작을 지도한 서정홍 시인과 송인필 시인도 참석해 시집 발간을 축하했다.

4년째를 맞는 ‘회복하는 시 쓰기’ 교실은 매해 공동시집을 발간해 왔는데, 올해는 그간의 창작 역량과 회원들의 열의를 모아 일곱 분의 시편들을 모은 개인시집까지 발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개인시집을 발간한 분들은 김춘선(『꽃구경 가자』), 김희정(『콩 굴러가는 소리』), 문부경(『막차에 핀 무지개』, 이정구(『시골운동회』), 정태심(『소나기 지난 자리』, 조혜연(『꽃그늘 잠시 누려도 되겠지요』), 황광식(『쉬다가 멈추어도』, 가나다순) 님이고, 공동시집 『사랑도 달처럼 차고』에는 김옥숙, 김유진, 김정희, 김형득, 박인자, 박종순, 배경순, 이두옥, 정보름 님이 참여했다.

서정홍 시인은 “다들 창작에의 열정을 뜨겁게 달궈 훌륭한 성과를 거두어 고맙다” 축하했고, 송인필 시인도 “작은 노력들이 모여 어떤 결과로 나타나는지 보여준 여러분들이 고맙다”며 기쁨을 나누었다.

식전 행사로 남해 출신 듀오 ‘바이피아’의 유쾌한 음악 선물이 있었고, 지도 강사와 도서관장의 인사, 각 시인들의 시낭송으로 이어졌다. 또 시집을 낸 황광식 시인이 직접 색소폰을 불면서 회장의 분위기를 달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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