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생활SOC ‘꿈나눔센터’ 조감도
남해 생활SOC ‘꿈나눔센터’ 조감도

남해읍 중심가와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 유아와 청소년, 성인과 어르신들이 함께 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들어 설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남해 생활SOC 꿈나눔센터가 그것인데 빠르면 올해 12월에 착공해 2023년 4월에 준공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남해군은 지난달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남해 생활SOC 꿈나눔센터 건립사업 실시설계’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12일 남해생활 SOC꿈나눔센터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친 후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는 장충남 군수와 류경완 경남도의회의원, 군의원들, 민간 아동ㆍ청소년ㆍ복지 분야 관계자와 학부모 등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설계를 맡았던 라움건축사사무소 관계자가 참석했다.  

남해 생활SOC 꿈나눔센터는 지난 2019년 10월 사업 선정 후 토지보상, 기본계획 및 설계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올 2월부터 8개월간 실시설계를 진행하였으며, 올 12월에 공사를 착수하여 2023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해 생활SOC 꿈나눔센터 건립사업은 남해읍 북변리 339번지 일원의 9928㎡의 부지에 국비 65억 원, 도비 96억 원, 군비 129억여 원 등 총 290여억 원의 사업비로 조성되는 복합화 시설이다. 지하 1층 ~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질 이 센터는 ▲수영장, 헬스장 메디컬룸, 다목적실 등을 수용할 ‘국민체육센터’와 ▲상담실, 다문화자녀언어교실, 공동육아나눔터 등이 위치할 ‘가족센터’ ▲어울림공간, 악기연습실, 사랑방 등의 ‘생활문화센터’ ▲활동실과 조리실을 구비한 ‘다함께 돌봄센터’ ▲특성화 수련활동장, 실내집회장, 체육활동장, 미디어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방과후 아카데미 교실 등이 위치할 ‘청소년 수련관’ ▲작은 도서관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했던 주민들은 ▲꿈나눔센터 건물의 내진설계 안정성 여부 ▲친환경 요소인 물의 공급과 사용 여부 ▲장애인 이용시 용이성과 프로그램 부족 등을 질의했으며 ▲도로 이용상 아동들의 안전문제 ▲센터의 위치상 접근성 문제 ▲태양광 패널설치 등 옥상의 용도에 대한 질문을 ▲아이들의 놀이공간 부족 문제 ▲주민들의 통행 장애 문제 등에 대해 질의했다. 
아울러 생활SOC 꿈나눔센터가 체육ㆍ복지ㆍ문화 등 서로 다른 2~3분야로 이뤄져 각각 별도 소관에 따른 관리문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이날 장충남 군수는 “그동안 남해에 청소년 관련 시설이 빈약해 우려했다. 아이들이 학습과 취미생활을 즐기면서 놀 수 있는 공간이 절실했다. 이런 맥락에서 청소년들, 어린이 그리고 어르신들을 포함한 군민 모두가 한 곳에 모여서 하고 싶고 즐기고 싶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복합 시설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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