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과 교육부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과 경인교대가 후원한 제52회 전국교육자료전이 지난 24일 경인교대에서 개최됐다.

‘변화하는 사회, 선도하는 현장교육, 꿈을 이루는 미래학생’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시·도 예선을 거쳐 본선 심사에 오른 300여 명의 교원이 참여했으며 14개 분야 113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특히,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등 최신기술 활용과 지속가능 발전, 탄소중립, 착한소비 등 세계와 미래 발전을 주제로 한 연구물들이 대거 출품되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코로나19 상황 속 교실 수업의 변화 등 교육 트렌드를 능동적으로 읽고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윤수(고현·얼굴사진) 교총회장은 “자료전은 보고서 위주의 다른 연구대회와는 달리 현장 교원들이 직접 개발·제작한 실물 교육 자료를 널리 알리는 유일무이한 국내 최고 대회이다. ‘칠판’과 ‘교과서’로 상징되던 교육이 이제 ‘스마트’와 ‘디지털 교과서’가 실현되는 시대가 됐지만 반세기 동안 교육을 향한 교원들의 열정과 땀방울은 고스란히 출품작들에 남아 한국교육과 함께 성장해왔다”고 말하고 “코로나19로 원격수업 등 원활한 교실 수업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작품을 완성해주신 것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 선생님들의 연구 열정은 학생들의 배움 의지를 북돋고 학교에 대한 학부모의 믿음을 더 깊어지게 해 우리 교육이 코로나 시대를 넘어 미래 교육으로 한발 더 나아가게 할 것이다”며 출품작에 찬사를 보냈다.

한편, 내년 부산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하 회장은 “교육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신념으로 30여 년간 교육계에 몸담은 교육전문가로써 교육현장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번에는 반드시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야 할 것이다”며 오는 11월 6~7일 부산좋은교육감후보 단일화추진위원회에서 진행하는 단일화를 위한 1차 여론조사에 향우들의 많은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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