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제28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를 맞아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찾아 기리는 ‘남해군민대상’ 수상자로 산업경제부문에서 백송그룹 박정삼(얼굴사진) 회장을, 관광·문화예술부문에서 서관호(얼굴사진) 시조시인을 각각 선정했다. 

박정삼 회장은 서면 우물마을 출생으로 재부남해군향우회 제49~50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2008년 정기총회 및 향우친선체육대회를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개최하고 <보물섬남해사랑 향우봉사단>을 창단해 고향 마늘 수확철에 일손 돕기 등 고향방문을 연계했다. 

35만 향우들의 건강증진과 진료편의를 위해 2010년 동의의료원, 동아대학교의료원과 진료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향우회 홈페이지, 향우헌장을 만들고 향우가 <한려수도 남해 향우야>를 헌정했다.

또, 남해군의 교육발전과 우수한 인재육성을 위해 향토장학금 4억 5천만 원을 기탁했으며 고향 서면발전을 위해 서면체육회, 성명초교, 서면행복곳간, 서면새마을부녀회 등에 후원금과 성금을 지원했다.

박 회장이 설립한 ㈜백송건설은 부산의 대표 향토기업으로 2004년 부산다운건축상, 2006년 한국건축 문화대상을 수상하였고 2007년 부산시로부터 성실납세자 법인표창을 받아 타 기업의 모범이 되었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 받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0년에 3억 원, 2021년에 3억 원의 성금기부, 23년 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소양 무지개동산과 사회복지법인에 성금과 장학금을 후원하는 공헌사업을 이어와 부산에서 남해인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창선면 보천마을 출신인 서관호 시조시인은 2002년 시조문예지 <현대시조> 추천으로 시조 <남해도>로 등단하여 20년 간 매년 50여 편의 시조를 발표하고 문예지와 산문에 1천회 가량의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2010년 <어린이시조나라>를 창간하여 현재까지 12년 간 발행을 이어오고 있다. 

중국의 중국조선족교원시조문학회, 미국의 세종문화회와 손잡고 중국과 미국의 교사들에게 시조를 가르치는 등 세계문화강국에 한국문화를 터잡게 하는 데 기여하여 유명 문인으로 남해인의 긍지와 자부심, 남해의 지명도를 높였다.

10년 전 고향으로 귀향하여 남해초교, 창선고교를 비롯해 여러 학교와 남해향교, 남해사회복지관, 남면노인대학 등에서 시조강의와 일반교양강의를 통해 남해를 시조의 본고장으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 제24회 한국해양문학상 최우수상, 제5회 망운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8~2019년 부산시조시인협회장을 역임, 현재 재부향우문인단체인 화전문학회와 남해문학회, 남해독서학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