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대상 수상자. 왼쪽부터 하미자, 박정삼, 김종도, 서관호, 김해곤 수상자
군민대상 수상자. 왼쪽부터 하미자, 박정삼, 김종도, 서관호, 김해곤 수상자

남해군은 제28회 군민의 날을 맞아 남해군민대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 

남해군민대상은 군민의 날을 기념하여 남해군의 지역발전에 공헌하고 군민의 긍지를 더 높인 군민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4일까지 군민대상 후보자를 추천받아 후보자의 공적 사항 공고와 사실조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군민대상 심사위원회에서 ▲사회봉사·효행 부문 하미자(이동면) ▲산업경제 부문 박정삼(서면, 부산 향우) ▲교육·체육 부문 김종도(서면) ▲관광·문화예술 부문 서관호(창선면) ▲환경·보건 부문 김해곤(삼동, 창원 향우)씨를 남해군민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사회봉사·효행 부문 수상자인 하미자 씨는 24세부터 시작한 이동면 정거리 부녀회장을 시작으로 아동, 청소년, 노인, 여성,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현재는 남해군문화원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산업경제 부문 수상자 박정삼 씨는 부산 향토기업 ㈜백송종합건설을 부산에서 인정받는 건설기업으로 성장시키며, 재부남해군향우회회장 역임, 남해군 향토장학금 기탁 등 고향을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남해군 발전에 기여한 공적으로 선정되었다.

교육·체육 부문 수상자인 김종도 씨는 43년간의 교직 생활을 해양초등학교 교장으로 마무리하고, 남해향교에서 전교를 역임하며 유교 문화 창달과 남해군지 집필위원, 남해사투리사전 발간 등 우리 군 교육 분야에서 공로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관광·문화예술 부문 서관호 씨는 부산에서 활동한 시조시인으로 시조 <남해도>로 등단하고 고향 남해 관련 시조를 창작하며, 매년 시조강좌, ‘어린이 시조나라’ 발행 등 문화예술 부문에서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군민대상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환경·보건 부문 김해곤 씨는 마산 김안과 의원을 개원하고 농어촌지역 무료 정기진료, 김안과 장학회 설립 후 도내 어려운 학생 지원, 소방관 무료 자식 수술 지원 및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가입(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등 의료 부문에서 남해군민의 긍지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남해군민대상은 남해군 최고 영예의 상으로 지난 1983년 제정된 이후 총 27명이 군민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9일 오후 2시 남해군국민체육센터에서 군민의 날 기념식 자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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