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회(의장 이주홍) 제254회 임시회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남해군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안 등 8건의 안건을 원안가결했고 ▲남해군 전통문화 보존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수정가결했다. 

지난 14일 개회된 제1차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남해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을 보류하였으며, 제1차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남해군 농어업인수당 지급 조례안(대안)을 제안하여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가결했다.   

또한 18일부터 20일까지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을 통해 관내 주요사업장 18개소 현장을 확인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된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 결과보고서는 집행부에 이송됐으며 사업장별로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김창우 의원과 하복만 의원 두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먼저 김창우 의원은 군민 관련 보험 지원에 관해 “보험의 보장 내용이 군민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복 지원하고 있는 보장 내용이 없는지 점검하고 생활 안전사고와 같은 상해 등에 대한 보장으로 보다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하복만 의원은 재생에너지설치 난개발에 대해 발언했다. “신재생 에너지의 신중한 설치와 관리가 필요하다. 우리 군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하기 위해 무분별한 태양광 전기시설 개발을 지양해야 할 것이며 자연경관과 농가, 축사, 어업 등에 악영향을 끼치는 등 생활피해를 호소하는 주민이 늘고 있으므로 재생에너지설치 인허가 과정부터 준공 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지역사회와 합의 하여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이주홍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 시 지적사항과 건의사항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조치하여 향후 주민불편 사항이 제기되거나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에 기해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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