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남해향우산악회(이하 남향산악회)는 지난 17일 고문 및 임원진을 중심으로 임오산에서 번개 산행을 가졌다. 

산행 후 제4차 임원회의를 가진 남향산악회는 이종수 회장 이하 현 임원진을 연임키로 했으며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 되면 다음 달부터라도 정기산행을 재개키로 결정했다. 

이종수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몇 번 만나보지도 못하고 2년이 훌쩍 지나갔다. 회장을 맡고 계획한 일도 많았는데 제대로 시도해 보지도 못해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오늘 다시 연임하라고 하시니 코로나로 주춤했던 산악회의 기상을 다시 세우라는 뜻으로 알고 힘껏 노력해 보겠다. 다음 달부터는 전 회원이 얼굴 마주볼 수 있길 소망해 본다. 앞으로도 많은 협조와 관심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우두원 재김해남해군향우회장도 “산악회뿐만 아니라 향우회, 동창회도 모두 사정이 같다. 위드 코로나 시대가 되든, 굿바이 코로나가 되든 그동안 쉬었던 동력을 다시 끌어올릴 우리의 열정이 필요하다. 다함께 힘을 모아보자”고 격려했다. 

이에 남향산악회는 현재 산악회 모임을 정상적으로 가질 수 없기에 산악회 공식밴드를 통해 회원들의 의견을 접수하고, 운영에 반영키로 했다. 

또, 11월부터는 위드 코로나 실시 여부에 따라 근교산행부터 차츰 실시키로 하고 산악회 발전을 위한 기타토의를 가졌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