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한인회장인 송안식 향우가 세계한인회 회장모임에 참석하고 행사를 마친 지난 7일 해성중 34회가 오랜만에 석계역 빈대주막(공도윤 향우)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송안식 프랑스한인회장, 송우열, 정성주, 김광용 네 사람이 함께했다.

코로나19 4단계 거리두기 때문에 서울에 사는 친구들이 모두 모이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50세가 넘은 중년이지만 해성중 때의 학창시절로 돌아가 빈대떡에 막걸리를 마시면서 추억을 되새기며 한바탕 웃음꽃을 피웠다.

친구들은 송안식 친구의 패기와 열정, 강한 도전정신을 격려하면서 승승장구를 기원했다. 같은 고향, 같은 학교에서 함께했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친구가 좋고 서로 의지하며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자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지난 추억을 상기시켰다.

송안식 친구는 “정말 반갑고 고맙다. 친구보다 더 아름다운 말은 없고 우정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 건강이 제일이니 건강하게 자주 만날 것을 기약하자”고 말했다. 친구들은 든든한 인생의 흔적들을 확인하고 새로운 에너지가 충만해진 느낌으로 모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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