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남향골프동호회(이하 남향골프회)는 지난 8일 가야 컨트리클럽(김해코스·가락코스)에서 정기월례회를 열었다.  

이날 경기는 오전 6시 45분부터 시작되어 중간에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지긴 했지만 시원한 날씨 덕분에 회원 모두 즐겁게 라운딩하며 고향의 정을 나눴다.  

남향골프회는 이날 내년 회장 선출의 건을 상정했는데 회원들은 회장을 포함한 현 집행부가 1년 더 연임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유주 회장은 “코로나 때문에 심신이 많이 지쳐있었을 것인데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해 주어 고맙다. 사실 회장 취임하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재미있고 즐겁게 운동할지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코로나라는 복병을 만나 제대로 회장직을 수행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심경을 토로하고 “오늘 이렇게 연임시켜 주신 것은 못 다한 계획과 일을 마무리 지으라는 뜻으로 알고 다시 마음을 다잡아 본다. 위드 코로나시대가 오면 좀 더 재미있고 알찬 라운딩이 되도록 고민하고 준비하겠다. 지금처럼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 부탁한다. 내년 회장기 대회 기대해 달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박영남 총무는 골프회 재정을 보고하고 회비 납부에 협조를 구했다. 

한편, 남향골프회는 차기 회장을 맡을 부회장 선임은 다음달 월례회서 선정하기로 하고 회 발전에 대한 기타토론을 가지며 회원 간 친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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