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천면 옥동 출신 정인권 향우가 지난 8일 당리동 사하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평통 사하구협의회 출범식에서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부산사하구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정 향우는 설천초교, 설천중학교, 남해정보산업고, 동의대학교 상경대학을 졸업했으며 경찰공무원으로 30여 년을 재직했다.

제19기 민주평통사하구협의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행정사 정인권사무소를 운영하면서 당리 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장, 재부사하구남해군향우회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정 향우는 이날 취임사에서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제20기 민주평통은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실현’을 목표로 새로운 출발을 하였다. 통일여론 수렴과 통일에 대한 국민적 합의도출, 통일에 관한 범민족적 의지와 역량결집을 통해 대통령의 평화통일정책에 관한 자문 및 건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국민과 함께하고 참여하는 통일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 “새롭게 구성된 55명의 자문위원들과 함께 어느 협의회보다 앞서가는 조직을 만들겠다. 급변하는 통일환경 속에서 남북협력과 곧 다가올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자문위원 여러분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과 관심 부탁드리며 사하구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적, 공익적 역할에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실천해 나가면서 각자 맡은 분야에서 책임과 소명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김태석 사하구청장이 대행기관장으로 참석해 제20기 민주평통 사하구협의회 출범을 축하하고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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