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5일 ‘제25회 노인의 날’을 기념하며, 올해 100세를 맞은 정 모 어르신과 강 모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청려장(장수지팡이)과 대통령 축하카드, 효(孝)선물 꾸러미를 전달하였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서 건강·장수를 상징하며 통일신라 때부터 조선시대까지 왕이 직접 하사했다고 전해진다. 현재는 1993년부터 노인의 날을 기념해 100세가 되는 어르신께 대통령 명의로 전달되고 있다.

효선물 꾸러미는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물품으로 읍·면별 90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창선 고사리, 흑마늘 진액 등 어르신들의 건강에 필요한 각종 물품을 넣은 꾸러미다.

남해군은 지난 5일에 청려장을 받으신 두 분을 제외하고 읍·면을 통해 3명의 장수 어르신에게 청려장과 대통령 축하카드, 효선물꾸러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지역 어르신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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