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목) 저녁 7시 신협본점 강의실에서 강삼석 배연구소장의 신협 어부바강좌가 열렸다. 이날 강좌에는 식물과 인간의 공존에 관심을 가진 군민 20여 명이 참가했다.

강삼석 소장은 인간의 삶은 식물을 매개로 하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다면서, 식물의 생태와 인간의 건강한 존립에 대한 주제를 다양한 사례를 들면서 소개했다. 특히 강삼석 소장은 남해에서 생산되는 새로운 배를 들고 와 참석한 분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한편 다음 주 21일(목) 저녁 7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독특한 미술 해석으로 주목받는 이안 미술평론가가 와 이달 초 발간된 새 책 『허세 미술관』에 실린 내용을 중심으로 ‘편견 깨는 슬기로운 그림 감상법’이란 주제의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미술 감상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며, 약간의 관심과 지식만 갖추면 누구나 즐거운 미술 탐구자가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 놓을 예정이다. 이안 평론가는 책을 구매하시는 분의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드로잉해 드린다고 한다. 전문가가 그린 자신만의 이미지를 남기는 재미있는 추억이 될 것이다.

깊어가는 가을밤 미술의 세계에 흠뻑 빠져 봐도 좋을 듯하다. 참석을 희망하는 분은 신협본점(☎863-361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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