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금) 오전 11시 군청 대회의실에서는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해군협의회의 출범식 및 3분기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대행기관장인 장충남 군수와 박삼준 협의회장, 이주홍 남해군의회 의장, 류경완 도의원, 군의원, 각 분과별 자문위훤, 군청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평통자문회의 영상 관람과 함께 장충남 군수와 박삼준 회장은 자문위원들에게 일일이 위촉장과 배지를 전수했고, 자문위원들의 선서가 이어졌다.

박삼준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의 통일 염원은 무엇보다 간절함을 자부한다”면서 “모든 세대의 통일 의지를 확고하게 다지자. 이번에 대통령께서 휴전협정을 종전협정으로 전환하자는 제안에 적극 협조하자”는 다짐을 밝혔다. 

장충남 군수는 인사말에서 “통일을 위한 자문위원들의 활발한 활동을 당부한다”면서 “해저터널 건설 확정에도 많은 도움을 줘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주홍 의장은 “통일 염원은 한마음이지만, 방법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양하다”면서 “지혜와 의지를 모아 세계 정치의 동향에 대응하자”고 말했다. 류경완 도의원은 “통일은 역사적 과제로,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 홍보가 필요하니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정기회의에서는 신임 임원에 대한 인준과 20기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 기타 안건 논의가 펼쳐졌다. 여러 현안 가운데, 10월 23일 종전선언지지 및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바래길 걷기 캠페인을 바래길코스에서 진행하고, 11월과 12월 중 통일준비 한마음대회를 개최하며, 12월 경에는 자문위원 통일 연수가 있을 예정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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