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13일 군청회의실에서 남해군의회을 상대로 ‘남해군 스마트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 3개년 계획’에 대한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군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공간정보팀의 신규 사업 도입 배경과 공간정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군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에 앞서 김기현 민원지적과장은 “공간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도입 취지를 밝혔다고 한다. 

김기현 과장은 “지난 3년간 국도비 지원을 받아 15억의 예산으로 추진하여 올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남해읍 지하시설물(상하수도, 가스, 전기, 통신) 전산화 데이터를 탑재할 전산시스템이 부재하다”며 “공간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효율적인 정보 사용을 통한 업무효율성 강화, 궁극적으로는 군민 편의성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공간정보 플랫폼’은 각 부서별로 따로따로 관리되는 자료와 위치(지도)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에서 한 번에 시각화(점, 도형, 선으로 된 위치분포도)해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남해군의회 이주홍 의장은 정보통신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는데 장기적 관점에서 공간정보 플랫폼에서 구축한 자료의 최신성 확보가 가능한지 질의했다. 이에 대해 남해군 관계자는 “오픈소스 기반으로 실시간 연계되는 플랫폼이므로 최신성 확보는 문제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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