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면 신흥마을의 바닷가 인접 마을 안길에 가로등과 방파제 시설이 미비해 안전점검이 필요해 보인다. 사진은 길가에 방벽도 없어 위험해 보이는 신흥마을 바닷가 안길
창선면 신흥마을의 바닷가 인접 마을 안길에 가로등과 방파제 시설이 미비해 안전점검이 필요해 보인다. 사진은 길가에 방벽도 없어 위험해 보이는 신흥마을 바닷가 안길

창선면 신흥마을의 바닷가 안길이 가로등과 방파제 미비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해변을 따라 약 2km 이상 구불구불 이어진 길인데도 가로등이 없어 사고 위험이 높아 아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군은 이곳의 미비한 상황을 알고 매년 예산을 확보해 가로등 정비, 방파제 시설 설치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고 한다. 

이 바닷가 안길의 일부 구간에는 방파제가 설치돼 있지만 나머지 긴 구간에는 안전시설이나 가로등이 드물어 특히 야간에는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이 마을의 한 주민은 “오래전부터 바닷가 안길의 안전 문제를 제기하면서 가로등과 방파제 설치를 건의해 왔다”며 “어두우면 도로도 안 보이고 급커브길의 끝이 바다인지 아닌지 구분도 잘 안되는 상황이다. 지난해에 이 길의 일부 구간에만 방파제가 설치됐다. 나머지 구간에도 시급하게 안전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곳 현장을 둘러보면 낮에는 안길과 바다가 구분되지만, 야간에는 가로등 불빛이 없으면 수직으로 꺾여진 길을 찾아 따라가기 쉽지 않아 보였다. 특히 초행길이면 이곳의 위험도는 더 높을 것으로 보였다.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바닷가 안길의 위험성에 대해서 주민들도 잘 알고 있고 오래전부터 주민숙원 사업으로 이곳의 가로등 설치나 방파제 시설을 요청했다고 한다. 지난해에는 군이 예산을 확보해 일부 구간부터 우선적으로 방파제 설치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지만 예산 확보가 여의치 않아 잠시 미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