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추진위원회 주민협력단 회의 장면
민관협력추진위원회 주민협력단 회의 장면

지난 달 30일(목) 오후 2시 유배문학관에서는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결성된 민관협력추진위원회 주민협력단 제1차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문화관광과 정중구 과장과 10개 읍면별 지역자치회 회장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최은진 관광정책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정중구 과장의 인사말과 2022년 관광의 해 주요 사업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고, 자치위원회 회장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정중구 과장은 “지역자치회의 참여는 방문의 해 성공의 기틀이라 여긴다”면서 “개인적으로도 자치회의 참여를 역설했으니, 많은 도움을 주십사”는 부탁의 말을 남겼다.

남해읍자치회 이철호 회장이 먼저 “다양한 사업이 펼쳐지는 점에는 공감이 가고, 군청의 노고가 많다”고 평가한 뒤 “많은 사업도 좋지만 메인 타깃으로 제시할 만한 사업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성공을 위해 사업을 집중화, 예각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 외에도 평소 벌이는 사업과 방문의 해 추진 사업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코로나 대비 방안은 있는지, 지역 홍보에도 치중해 달라, 아울러 내년에는 굵직한 선거가 둘이나 있는데 사업이 원활하겠냐는 지적도 나왔다.

회의가 끝난 뒤 강홍주 행정팀장이 나와 자치회의 활성화를 위한 ‘남해군주민자치연합회’ 구성 추진에 대해 제안했다. 이에 대해 자치회장 중 일부는 ‘자치회’라는 조직만 만들고 지원이나 관심에서는 소외된 현실을 비판하면서 존립 여부에 회의를 보이기도 했다.

강홍주 팀장은 14일(목) 오후 4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구성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니 미리 회장단 인선을 요청했는데, 여러 논의 끝에 대략 윤곽이 나오기도 했다. 회장단은 14일 당일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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