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날 기념식 전경. 이재신 사)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노인의 날 기념식 전경. 이재신 사)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노인의날 행사에서 최채민 서상노인회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최준환 삼동합동노인회장과 김형원 주무관이 경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사진 왼쪽부터 최채민 회장, 최준환 삼동노인대학장, 김형원 주무관 순)
노인의날 행사에서 최채민 서상노인회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최준환 삼동합동노인회장과 김형원 주무관이 경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사진 왼쪽부터 최채민 회장, 최준환 삼동노인대학장, 김형원 주무관 순)

경로효친 사상을 높이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온 노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인 노인의 날이 제25회를 맞아 남해군에서도 기념식을 진행했다.

군은 지난 5일 남해군 노인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장충남 군수와 이재신 사)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장을 비롯한 유공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해군이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남해군지회(지회장 이재신)가 주관한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수칙 준수 하에 최소한으로 진행되었으며, 식전공연(색소폰, 장구 공연), 기념행사(유공자표창, 효(孝) 선물꾸러미 전달 등), 축하공연(판소리, 민요 등) 등으로 꾸며졌다. 

기념식에서는 모범노인과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총 24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최채민 서상노인회장이, 경남도지사 표창은 최준환 삼동합동노인대학장과 김형원 남해군청 주무관이 받았다. 

남해군수 표창은 서상길(남해읍), 강정선(이동면), 이덕기(상주면), 김정환(미조면), 김형욱(남면), 김청준(서면), 정정학(고현면), 권옥란(설천면), 강동수(창선면)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사)대한노인회장 표창은 정희연(대한노인회남해군지회 총무부장), 사)대한노인회남해군지회장 표창은 한두엽(남해읍), 이조웅(이동면), 권평선(상주면), 문영운(삼동면), 손기수(미조면), 조규학(남면), 유경춘(서면), 서창일(고현면), 이옥업(설천면), 이세호(창선면) 씨가 수상했으며 마지막으로 특별봉사상을 정봉중(서면) 씨가 수상했다.

장충남 군수는 기념사에서 “남해군이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에 지정된 만큼 어르신들이 지금보다 더 나은 여건에서 생활하고 사회 참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신 사)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노인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지역의 원로로서 진정한 어른의 역할을 다 할 수 있고 지역사회에서 봉사하는 삶을 살 수 있다”며 “다같이 건강한 노년, 활력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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