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과 ‘국도3호선 삼동~창선 구간 4차로 확장 사업’이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최종 반영됐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등 고난도 사업은 올해 안에 기본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국도3호선 4차로 확포장 공사를 포함해 향후 5년간 신규 추진할 국도·국지도 사업을 담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제5차 계획에서는 총 116개 신규 건설 사업에 10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제4차 건설계획(2016~2020)과 비교해 전체 투자규모는 0.6조원(7%) 상승했다. 

이번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중 3조 2482억 원이 투입돼 가장 규모가 큰 ‘일반국도 신설 및 확장 사업(28개 사업)’ 부문에서 남해군의 숙원 사업 2개가 포함된 데다 이 두 공사의 규모 역시 전체 사업비의 26%에 이르는 8480억 원(남해~여수 해저터널 6824억+국도 3호선 확장 1656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토부가 고난도 공사인 남해~여수 해저터널을 포함한 3개 사업에 대해서는 연내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힘에 따라,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사업이 연내에 기본계획 수립이 이루어지게 됨으로써 조기 착공 및 준공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며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사업 역시 빠른 시일 내 공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과 ‘국도3호선 삼동~창선 구간 4차로 확장 사업’은 지난 8월 24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바 있으며, 이번에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됨으로써 본격 사업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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