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건강가정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는 지난 6일 관내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를 위해 모국으로 보내는 ‘남해 품은 추석꾸러미’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선정된 10가족은 △체류기간 △경제수준 △사연 등 기준표에 의해 선정되었으며, 베트남 7가족, 우즈베키스탄, 일본, 캄보디아 각 1가족이 그 대상이다.

‘남해 품은 추석꾸러미’는 코로나19로 인해 친정에 가지 못하는 여성결혼이민자를 위로하고자 마련되었으며, 남해특산물과 국제 우편료를 지원해 명절 전 모국에 있는 가족들이 받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춘엽 주민복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친정 방문이 어려운 다문화가족에게 작게나마 경제·정서적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우리 군에 안정적이고 행복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맞춤형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종합사회복지관 2층에 있으며,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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