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면 관내 기관·단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로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전 면민 간 나눔과 배려로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우리농산물 꾸러미 나눔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쳤다. 

지역 주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담은 ‘선물 꾸러미’를 기관·단체 회원들이 직접 제작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함으로써 더욱 풍성한 나눔의 기쁨을 공유했다. 

이번에 특별히 제작된 농산물 꾸러미는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것들로, 햅쌀·고춧가루·깨소금·고사리장아찌·건고사리 등으로 구성됐다. 380개의 꾸러미가 만들어졌으며, 모두 1500만원 상당이다.
농산물 꾸러미 제작에는 이장단·체육회·새마을협의회·새마을부녀회·주민자치회·미래연합회·농협, 사업체 등 창선면 관내 기관·단체에서 적극 동참했다. 창선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동참했으며, 2021년 신속집행 시상금을 보태기도 했다.

농산물꾸러미 제작에 참여한 기관·단체장들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함께 모든 면민들이 똘똘 뭉쳐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밝혔다.

장충남 군수는 “우리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전 면민들이 나눔의 기쁨을 나눌 수 있게 마음을 모아준 창선면 기관·단체에 큰 감사함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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