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읍 오동마을에서는 지난 8일 ‘2021년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식이 열렸다.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산불의 주요 원인인 논·밭두렁, 농업 부산물, 일반쓰레기 등에 대한 불법 소각 행위를 근절하고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산불조심기간 종료 후 산림청 주관으로 우수마을을 선정하고 있다.

남해읍 오동마을은 지역적으로 망운산과 강진만이 배산임수를 이루는 아름다운 마을로, 등산객들은 물론 인근 마을 주민들의 산책로로 이용되는 곳이다.
그만큼 산불 발생 위험이 높지만 마을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적극 나서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됐다.

오동마을 하희택 이장은 “소각 산불없는 녹색마을을 만들기 위해 논·밭두렁, 농업 부산물, 일반쓰레기 등 불법 소각 행위를 근절하고 마을안 진입로 조경수 설치, 꽃길 가꾸기 등 쾌적한 마을 만들기에 힘써준 마을주민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원근 남해읍장은 “17년간 산불 없는 남해읍 만들기에 협조해 주신 남해읍민과 특히 산림청으로부터 소각 산불없는 녹색마을로 선정 되도록 힘써주신 오동마을 주민과 하희택 이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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