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해보라. 우리에게 다가올 2022년을. 100일 앞으로 다가온 새로운 2022년은 과연 어떤 풍경을 선사해줄 것인가. 하나 분명한 것은 그 누구라도 기필코 남해군을 스쳐 지날 수는 없을 것이라는 것.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라는 매력적인 초대를 거절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남해군은 ‘여러분을 마중합니다’라는 초대장을 전국 각지 휴게소에 내걸고 차량 스티커도 제작하고, 택배 상자에도 스티커로 제작해 배부하는 등 코로나19로 지친 모든 국민들에게 남해로의 방문을 권장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아무것도 누리지 못했던 2021년을 마치 보상이라도 해주듯 때 묻지 않은 아름다움 자체로 치유를 권하는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일년내내 사계절 구석구석 설렘 가득한 무한매력을 전하고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리뉴얼한 관광안내지도와 방문의 해 BI스티커
그렇다면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시작은 무엇이었을까. 문화관광과 최은진 정책기획팀장은 “각종 방문의 해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에 신청하고 거기서 승인이 나면 진행할 수 있다. 남해군은 타 지자체보다 한발 앞서서 코로나19와 함께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의미로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신청, 그 결과 승인이 나 이렇게 적극 준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단계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물론 ‘홍보’이다. 우리가 2022년 한 해 동안 이러한 소중한 행사를 한다고, 일년내내 사계절 내내 대문을 활짝 열어두고 그간 받아온 ‘무뚝뚝하고 불친절하다’는 오명을 떨쳐내는 기회로 삼으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관광 경기 활성화도 함께 이끌어내겠다는 목표가 다부지다. ‘관광객 유치 600만명 달성’이라는 기치 아래 관광안내지도를 리뉴얼해서 홍보 리플릿 2만부를 만들어 한국도로공사에 배부했고, 농협 등에 ‘방문의 해 BI 스티커’ 26만여장을 배부하기도 했다. 

■ 4개 분과 50여명의 민관협력추진위원회 결성하고 든든한 공식 서포터즈단까지
남해군 방문의 해 선포식과 성공기원식에 이은 민관협력추진위원회 결성도 중요한 과정이다.
부군수와 민간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총 4개 분과 50여명의 추진위원을 둔 ‘민관협력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기획홍보분야와 ‘친절향상과 청결 위생, 도로 교통, 경관 조경’ 등을 관장하는 기반조성분야, ‘언택트 공연과 상설공연, 농수산물’ 등을 고민하는 관광상품 분과, ‘서포터즈와 군민 향우, 기관단체’ 등을 관장하는 군민활력 분과 등 총 4개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해 추석 이후인 9월 27일부터 각 분과위원회를 열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혜안을 모을 예정이다.

또 현재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공식 서포터즈단’의 활약도 눈에 들어온다. 10개 분야별 지역네트워크 희망자 30여 명으로 구성된 공식 서포터즈단은 매월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것으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이번 9월의 미션은 ‘제작된 리플렛을 지인에게 전달하고 인증샷 찍어 SNS에 올리기’였다고. 최은진 팀장은 “너무나 열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우리도 그렇지 않나. 아는 사람이 남해에 사는 친구가 초대하면 안 갈 것도 한 번 더 가게 되고 한 번 갈 것도 두 번, 세 번 가게 된다. 일종의 ‘지인찬스’로 알리고 또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 남해군 초청의 날 운영과 향우회 봉사단 운영
지역관광 수용태세를 개선하고 농수산, 상업과 연계한 융복합 관광을 활성화하면서 다채로운 관광콘텐츠 도입과 문화이벤트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로 준비하는 ‘남해군 방문의 해’. 그래서 글로벌ㆍ전국 규모의 행사도 적극유치하면서 기존의 축제와 행사 또한 업그레이드 해서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름하여 ‘남해군 초청의 날’이라는 큰 타이틀 안에 축제 8회, 체육행사 15회. 문화행사 16회 등 여러 이벤트를 녹여낸다는 계획 아래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하나의 단체가 하나의 소공원 가꾸기 사업을 통해 총 11곳의 소공원을 가꾸고 오는 10월부터 2022년 연중 내내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남해로 오시는 분들을 위한 채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끝으로 남해군=향우사랑이라는 공식이 이미 전국구로 알려져 있을 만큼 남해사람들의 고향사랑은 정말 특별하다. 이 애틋한 사랑을 ‘향우회 봉사단’으로 녹여낸다. 전국 향우회 봉사단을 발족, 운영해 2022년 남해 곳곳을 알리는 고향 홍보와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2022년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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