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열린 제2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장에서 심사보고를 하는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인 임태식 의원의 모습
지난 13일 열린 제2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장에서 심사보고를 하는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인 임태식 의원의 모습

남해군의회(의장 이주홍) 제253회 임시회가 지난 13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총 6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는 집행부로부터 총 14건의 안건이 제출되어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쳤다.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총 10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남해군 성별영향분석평가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안건은 원안 가결했으며, ▲남해군민대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상자를 5개 분야별 각 1명을 시상하도록 개정하는 내용으로 5개 분야를 사회봉사ㆍ효행/산업경제/교육ㆍ체육/관광ㆍ문화예술/환경ㆍ보건 분야로 조정, ▲남해군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 운영 조례안은 제명을 남해군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 조례로 하며 작은 학교 사업에 ‘학생 유치사업과 지역주민과의 유대강화 및 정착 지원에 관한 사항’을 추가하여 수정 가결했다.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를 위한 공유재산 대부 동의안은 부결했다. 본 동의안은 남해군이 소유한 일반재산인 창선면 가인리 25-6번지에 소재하며, 지난 제5차 국도국지도 계획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국도 3호선 삼동-창선 구간이 4차로로 확장되는 것이 통과되는 등 지역 여건이 크게 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대규모 토지를 민간에게 장기간 대부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총 4건의 안건을 심사하여 ▲남해군 군립공원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2건은 원안 가결했고, ▲남해군 도시림 등 조성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심의위원회가 그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심의사항의 기준을 낮추고 유권해석에 따라 분쟁의 소지가 있는 단어를 수정하여 수정 가결했다. ▲남해군 농어업인수당 지급 조례안은 집행부에 내용을 보충할 것을 요구하며 심사보류로 결정했다. 이에 지난 13일 제2차 본회의에는 총 12건의 안건이 부의되어 원안 가결 9건, 수정가결 3건으로 의결했다.

한편 이주홍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코로나19로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한가위를 맞는 풍요로운 마음만은 서로 아낌없이 나누시길 바란다”며 집행부에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경제 활성화, 물가안정 대책 등 민생분야와 방역활동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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