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월) 오후 4시 이순신 공원 내 리더십체험관에서는 ‘2022 남해 방문의 해’를 준비하기 위한 민관 추진위원회 발대식이 열렸다. 한옥이 들어선 체험관 마당에서 열린 이 행사는 문화관광과(과장 정중구) 주최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와 이주홍 군의회의장, 박춘기 부군수, 여동찬, 김창우, 정현옥 군의원 등 관계 인사들과 군청 임직원, 각 읍면 주민자치위원장, 위촉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에 앞서 장충남 군수와 이주홍 군의회의장이 앞으로 나와 준비된 큰 북을 시타하면서 관광의 해가 성공리에 마무리되기를 기원했다.

최은진 관광정책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발대식은 정중구 문화관광과장의 참석자 소개와 발대식 준비 과정 및 배경에 대한 안내가 있었고, 이어 군수와 군의회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장충남 군수는 “위기의 시대를 맞아 남해의 미래를 개척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내년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마쳐 새로운 남해의 희망을 보여줘야 할 때 군민 모두가 내 일처럼 나서 남해의 진면모를 보여 달라”고 부탁했다.

이주홍 군의회의장도 “이곳은 이순신 장군의 충혼이 서린 관음포”라면서 “충무공이 불굴의 의지로 국난을 극복해낸 것처럼 우리 군민들도 합심해 방문의 해를 새 도약의 계기로 만들어 달라”는 다짐의 말을 남겼다.

또 두 사람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예타 심사가 통과한 일을 기점으로 새 남해의 비전을 일궈나가자는 결의도 다졌다.

이어진 행사에서 군수가 민간 위촉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고,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부군수(당연직 위원장)의 사회로 군민을 대표하는 공동위원장을 선출했다. 공동위원장에는 정철 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 회장이 호선을 받아 만장일치로 선출되었다.

정철 공동위원장은 “큰 소임을 받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군민들과 함께 성공적인 방문의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민관추진위원회는 자문협력단 10명과 함께 50명의 위원들로 구성되는데,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비롯해 ‘기획홍보’와 ‘기반조성’, ‘관광상품’, ‘군민협력’ 분과로 나눠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한 업무를 책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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