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조현명)과 경상남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승혜경)이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남해대학은 지난달 30일 남해대학 총장실에서 조현명 총장과 승혜경 센터장 외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의 상호업무교류 및 교육사업 공동추진 등에 대한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양 기관에서 추진하는 각종 교육사업 공유 및 인적·물적 자원 교류 ▲다문화가족 대상 교육 기부 및 평생교육프로그램 지원 ▲인성교육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공동 추진  ▲기타 양 기관의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상황에 대한 협력을 골자로 체결되었다.

이번 협약으로 남해대학은 다문화가족 학생들과 가족에 대한 교육 지원 및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곧 대학생이 될 다문화가족 학생들이 남해대학 진로체험 프로그램 및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진학과 취업, 창업에 도움을 얻을 예정이다. 다문화가족 학생들이 남해대학에 진학할 경우 국가장학금 외 교내생활비장학금, 생활심리상담, 진로지도 등 다양한 혜택을 보장받는 것은 물론이다. 더불어 다문화가족 학생들은 남해군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인성 교육 프로그램 및 농촌 체험 프로그램 등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협약식 인사말에서 조현명 총장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은 우리 대학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국가가 함께 협력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라며, “남해대학이 이번에 경남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약을 맺음으로써 우리 지역의 다문화 학생 및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지원과 혜택을 약속하게 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다문화가족 학생들 및 가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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