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해군체육회(회장 박규진)은 지난달 31일, 남해군체육진흥과·남해군체육회·남해군축구협회와 대회 실무진들이 모여 지난달 2일부터 13일까지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개최된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 대해 자체평가하는자리를 가졌다. 

남해군과 군 체육회, 축구협회, 외식업 남해군지부의 코로나19에 대한 사전 점검과 철저한 방역을 거쳐 진행된 이번 고등축구 왕중왕전과 관련해, 이날 평가회의에서 관계자들은 먼저 코로나 확산속에서 완벽한 방역관리로 대회가 운영된 점과 TV 중계방송(3차례)· 유튜브 방송(전경기)를 통해 전국에 남해를 홍보한 성과가 돋보인 반면 경기장 주변환경정비와 여름 성수기로 인하여 64개 팀 중 군내 체류팀을 제외한 18개팀이 인근 타 시군 지역으로 갔다는 것이 아쉽다는데 공감을 하였다. 

또한 대회 운영과 관련해 이뤄진 설문 조사 내용도 서로 공유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64개 팀 중 47개 팀이 제출한 설문 답변을 살펴보면, 경기장 시설에 95%(45팀)가 만족하고 불만족을 표시한 팀은 없었다. 일부 팀은 전국 최고의 잔디 경기장이란 찬사를 따로 메모하여 제출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숙박시설의 경우 <만족 48%(23팀), 보통 27%(13팀), 불만족 24%(11팀)>으로 답변했으며 식당서비스에 관해선 <만족 66%(31팀),  보통19%(9팀), 불만족15%(7팀)>으로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 5월에 개최된 ‘제42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전국고등축구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도 대회 유치금의 절반이 지역에서 사용됐으며 군내에 체류한 46개팀이 지출한 비용이 7억여 원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박규진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 아무런 사고 없이 대회를 잘 마칠 수 있도록 고생한 군 관계부서 공무원과 축구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남해군지부 지부장을 비롯한 우리 지역 숙박업소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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