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자체 특화업으로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장수 사진 찍어드리기’ 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27일 삼동면복지회관 강당에서 ‘사진 속에 핀 꽃보다 할매·할배’라는 타이틀로 장수사진 찍어드리기 행사를 펼쳤다.

어르신 장수사진 찍어드리기는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중 하나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장수사진을 마련하지 못한 관내 8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액자에 담아 전달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장수사진이 없는 저소득 독거노인이나 건강상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을 우선순위로 선정했으며, 이날 위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직접 모시고 왔을 뿐만 아니라 이·미용을 맡아 어르신들을 곱게 단장해드렸다.  

이번에 1차로 진행한 장수사진 촬영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간 간격을 두고 인원배정을 축소하여 발열체크와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촬영을 진행했으며, 9월말에 두차례 더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채성운 민간위원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장수사진을 준비하지 못한 어르신들께 좋은 선물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끼며, 장수사진을 찍고 건강하게 만수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미경 삼동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참여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체감도 높은 현장복지행정을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거환경개선사업 및 재가4등급 어르신을 대상으로 청소 및 빨래서비스 지원사업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진행하며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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